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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있었던 테슬라 배터리데이 이후에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던 국내 이차전지 업종에 대해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주가가 약16%정도 확 빠졌죠. 심지어 거기에다가 코나 EV 화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하락했던 주가가 좀처럼 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나 사건으로 배터리 셀 안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는데요. 하이니켈 양극재를 대체할수 있는 소재가 마땅치 않아 앞으로는 양극재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검증된 소수 상위업체들의 수요가 집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점에서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업체들 중 EV용으로 하이니켈 양극재를 가장 먼저 상용화했기에 앞으로 사업가치가 더욱 부각되면서 실적성장으로 이끌어가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바입니다.

 


 

그룹 지배구조를 보면 모회사로는 에코프로이며비엠의 자회사는 EM입니다. 종속회사인 EM은 2020년 2월에 신규로 70억원의 현금 출자를 하면서 이걸 포함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여러차례에 걸쳐 삼성SDI와 공동으로 총 1200억원을 출자 예정입니다. 그림에서 보면 EM의 지분비율이 60%인걸 알수가 있네요.

 

 

 

회사소개

 

2016년 5월 모기업인 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을 하며 앞서 얘기했듯이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양산화에 성공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사업소개

전지재료사업

먼저 전지재료사업 부문을 살펴보면 전동공구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으면 제품적용군을 보면 최근 생활속에서 많이 볼수 있는 제품들이 보이네요. 전구체부터 양극재소재까지 원천기술 개발과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로 이미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양극소재인 CSG(Hing- end NCM)를 상용화하면서 전기차 시장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BM의 특장점을 꼽아보면

1. 전구체부터 양극재까지 일괄 생산으로 제품 변화 속도에 빠른 대응을 한다는 점입니다. 

2. 10년 이상의 검증된 양산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표면 및 구조 안정화와 잔류리튬 제어, 고밀도 입자 제어 기술 등 제품이나 고객을 다변화한다는 점입니다.

4.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모델 선행 개발 등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5. EV시장 성장에 맞춰 지속적인 Capa증설에 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NCA Series는 에코프로비엠이 국내 유일의 Ni-Rich, High-end 소재이며 현존하는 LIB 양극소재 중 최고의 가역용량이라 볼수있습니다. NCA, NCM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양극재인 단결정, NCMX양극재까지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기도 합니다.

 

CSG Series는 2012년 미국 R&D Award수상을 하며 농도구배 기술로 고용량과 안전성을 구현하였습니다. NCA의 버금가는 용량과 긴 수명이 특성인 차세대 신소재로 전기차에 최적하라고 볼수있죠.

 

 

 

수직계열화

 

계열사인 에코프로 GEM, 이노베이션, CnG, AP를 통해서 리튬원재료, 생산공정용 산소 질소, 전구체 조달 및 원재료 리사이클링 등의 소재를 조달받게 되는데 이는 효율성도 높일 뿐더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각 계열사는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이루어지며 2022년 완공 이후에 가동률 상승을 하며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2025년까지 단계적 증설이 예정된 포항부지입니다.

 

 

 

부분별 Capa 추이 및 전망

에코프로비엠의 Capa(생산능력)는 2020년 5.9만톤에서 2022년 12만톤, 2024년 18만톤까지 지속적으로 Capa증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시장이 점차 크게 성장하면서 국내2차전지 셀 메이커 업체들이 소재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그에 맞춰 대량 양산을 통해 고객사에게 안정적으로 납품하는것 또한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에코프로비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첫번째, 하이니켈 제품 기술력

두번째, 수직계열화

세번째, 대량생산 능력

 

 


기업실적, 주가전망

먼저 시가총액을 보면 2조 5,621억원으로 코스닥 12위의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네요.

 

 

출처 : 다트 전자공시

 

10월 15일날 다트 전자공시에 나온 3분기 실적내용을 보면 매출액은 2,502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달성했다고 나와있습니다. 예상 컨센서스와 비슷하게 떨어졌네요. 기아차 Niro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7월 +145%, 8월 +21%의 성장을 보여주어서 NCM출하량이 이익성장에 도움을 준듯합니다.

 

 

 

메리츠증권에서 3분기 실적내용을 보고 변경한 4분기 실적추정치를 보면 매출액은 2,620억원 영업이익 174억을 예상하고 있네요. 

작년에는 고객사의 판매가 인하 요구와 공장도 짓고 시설도 투자해야하고, R&D 비용까지 증가하다보니 연간 영업이익이 20%이상이나 감소한바 있습니다. 올해 4분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고객사인 삼성SDI Non-IT용 NCA의 재고조정 때문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길게본다면 전망은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실적공시 이후의 적정주가도 상향조정을 한 모습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최대주주

 

최대주주는 에코프로 53%로 에코프로에이피 허태경 대표 0.10%, 이주형 0.08%, 박상욱 0.04%, 이태근 0.02%, 주병재 0.02%

 

 

에코프로비엠의 공동대표이사인 권우석이사와 김병훈 이사는 보유지분이 각각 0.26%, 0.10%를 가지고 있네요.

 

 

 

김병훈이사는 주가가 최고로 올랐을때를 살짝 지난 8월 26일날 7,830주를 매도를 했고, 권우석이사는 9월 11일 주가가 살짝 빠지기 시작했을때 4만주를 매수한 모습입니다. 보통 대표가 주식을 팔면 악재로 주식을 사면 호재로 생각을 하곤 하는데 공동대표 2인이 사고 팔고를 했다니 이부분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아님 제가 놓친 부분이 있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본 블로그의 모든 포스팅은 개인공부의 목적이며 투자판단은 본인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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