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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노트/주식이야기

IFRS 국제회계기준

by 츄츄라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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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11년은 회계분야에 커다란 변화가 있던 해, IFRS의 해이다.

 

과거에는 국내주식에만 투자를 했다면 이제는 해외주식에 대해 직접투자도 활발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미국,일본,중국 등에 상장된 개별주식을 직접 사고팔수 있게 되었다. 투자에 있어서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한다는건 이젠 필수다. 근데 나라별로 회계기준이 다르면 해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회계기준을 따로 공부해야하는 상황이 일어날수 있다는것이다. 

 

그래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IFRS이다.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국제재무보고기준.

IFRS는 세계 각국의 회계 전문가들이 1973년 런던에서 설립해 이 기준을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다.

 

전세계의 회계기준이 하나로 통일된다면 해외주식에 투자하더라도 한국기업을 분석하는것과 똑같이 접근을 할수 있다는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2011년부터 상장기업에 한해서 의무적용하도록 도입되었다.

 

 

국내에 IFRS가 도입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심해야할 변화가 있었다. 바로 영업이익의 계산방식이 회사마다 다를수 있었다는 것이다.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 기부금과 접대비용? 기준이 애매한 것들이 있지만 이 계산방식은 회사가 정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2008년도 이후 4년 연속 영업손실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5년 연속이면 상장폐지가 된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 2011년에는 영업이익을 내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을텐데 2011년에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영업이익의 계산방식을 회사가 정하도록 했다면 이 회사는 어떨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영업이익을 내기 위한 행동을 취하게 될것이다.

그래서 유리한 방향이나 규제를 피할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나오자 금감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영업이익이나 계산방식을 다시 과거로 돌리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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